새로운 만남 / 감사일기
아주 오랫동안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
지금 연락하고 있는 친구는 단 한 명도 없고
일반적인 직장 생활을 제대로 한 적이 없어서
직장동료도, 새롭게 만나는 사람도 없다
최근 새로운 정규직 일을 알아보면서 면접을 보게되었고,
면접관으로 나온 사람이
앞으로 나를 교육시킬 사람이란 걸 알게 되었다
일정 교육을 받고,
주어진 기간내에 일정수준의 역량이 생기면 일을 시작 할 수 있다
이제 겨우 직접 대면 1회, 온라인 대면 3회 수준의 만남이지만
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
상대방의 말을 참 잘 들어준다
그냥 건성건성 흘려듣는 게 아니라
정말 내 말 하나하나 귀담아듣고 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
돌아오는 대답을 보면 알 수 있다
똑같은 걸 보더라도 받아들이는 깊이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
항상 일정 수준 이상의 생각을 거치는 사람처럼 느껴졌다
아직 이 사람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
앞으로도 그리 잘 알지 못할지는 모르겠지만,
내가 느꼈던 지금까지의 좋은 점 만으로도
본받아야 할 점이 참 많은 것 같다
지금 이 시기에 이런 분을 만났다는 게
나에게는 참 감사한 일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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